[날씨] 올해 가을 단풍, 예년보다 늦어진다...설악산 27일 첫 단풍 / YTN

2017-11-15 0

[앵커]
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단풍은 예년보다 1~3일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
이달 27일 설악산부터 첫 단풍이 시작돼 10월 중순 이후에는 전국의 산이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전망됩니다.

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기자]
파란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.

그리고 형형색색 화려한 옷을 갈아입은 가을 산은 1년에 딱 한 번 찾아오는 자연의 선물입니다.

올해 가을 단풍은 예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지난해만큼의 심한 늦더위는 아니지만 올해도 9월과 10월, 예년보다 조금 더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

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올해 단풍 시기는 9월 중순 이후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평년보다 1~3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]

산 정상에서 20% 정도가 물드는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이달 27일 시작됩니다.

이후 단풍 전선은 하루에 20~25km 속도로 남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

따라서 북한산은 다음 달 15일, 계룡산 19일, 지리산 11일, 한라산 17일, 내장산은 20일에 붉은색 물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.

산의 80%가 물드는 절정기는 첫 단풍 일로부터 2주일 정도 뒤가 됩니다.

설악산은 다음 달 19일, 북한산 29일, 지리산 24일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8일이 될 전망입니다.

단풍색은 일교차가 더 커지면서 점차 곱고 화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

다만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지역 간 단풍 빛은 다소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.

YTN 정혜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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